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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AI 바람 타는 K제약…글로벌 경쟁력도 ‘쑥쑥’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6-18 17:46 KRX5
#SK바이오팜(326030) #경동제약(011040) #신풍제약(019170) #셀트리온(068270) #지씨지놈(340450)
NSP통신-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이미지 = 문석희 기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18일 제약·바이오업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도입에 나섰고 경동제약은 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의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지씨지놈은 암 조기진단 기술 FEMS의 일본 특허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신풍제약은 전날(17일)에 이어 이날도 주가가 30% 가까이 오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AI 스타트업과 MOU 체결…신약 개발 생산성↑

SK바이오팜이 AI 기반 신약 개발 체계 구축에 나선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7일(현지시간) AI 스타트업 피닉스랩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활용해 문헌 검색, 데이터 분석, 허가 서류 작성 등 신약 개발 업무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R&D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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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불순물 예측·관리…의약품 품질관리 플랫폼에 84억 투입

경동제약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 의약품 품질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경동제약은 국책사업에 선정돼 총 83억 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개발은 기존 외국산 품질관리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엠에프씨, 알케와 공동개발 하며 경동제약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2일 연속 주가 30%↑…코로나19 치료제 유럽 특허 획득 ‘호재’

신풍제약의 주가가 어제(1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약 30% 올랐다. 이는 지난 16일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 관련 유럽 특허를 획득한 소식을 발표한 이후로 약 68.9%(6790원)가 오른 수치다. 주가 상승세에 맞춰 피라맥스가 신풍제약의 실적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옴리클로, 국제 학술지 등재…글로벌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의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옴리클로(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결과가 국제 면역학 저널(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게재됐다. 이로써 옴리클로는 학술적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가 주요 국가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허가를 획득한 만큼 상업화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암 조기진단 핵심기술 ‘FEMS’, 일본 특허 획득

지씨지놈이 개발한 AI 기반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의 핵심기술 FEMS가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혈액 속 극미량 암 신호까지 포착할 수 있는 이 기술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번 일본 특허 획득으로 또 한 번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씨지놈은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 암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밀진단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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