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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D현대가 전기추진 함정용 핵심 부품인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에 성공해 K-해양방산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술 난이도가 높은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를 개발하고 육상 실증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추진 함정은 소음이 적고 기동성이 우수해 미래 해군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어 글로벌 수요가 증대되는 추세다.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이러한 함정의 추진 성능과 무기 운용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로 HD현대의 국산화 성공은 향후 해외 수출 경쟁력 확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체 관계자는 “추진드라이브에서 출력을 제어함에 있어 전력반도체 스위칭 제어는 필수다”며 “이번 개발과 실증까지 끝낸 MMC 추진드라이브의 경우 12개의 스위칭을 제어하는 일반적인 추진 드라이브와 비교해 약 200개의 전력반도체 스위칭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므로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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