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하락…미투온 또 상한가·넥써쓰↓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수출의 원해경비함 1번함 진수로 방산 수출 실적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원해경비함 1번함 라자 술라이만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필리핀 해양 영웅의 이름을 따 명명된 이 함은 오는 2025년 3월 시운전과 의장 작업을 마친 뒤 인도될 계획이다. 현재 건조 중에 있는 후속함 5척도 진수 및 인도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진수는 2022년 계약한 프로젝트로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총 10척을 수주하며 방산 수출 확대에 성공했다. 이미 호위함 2척과 초계함 1척을 조기 인도해 필리핀 정부의 품질과 납기 신뢰를 확보했다. 이 결과 초계함과 원해경비함의 추가 수주도 이어졌다. 또한 호위함 2척에 대한 MRO(유지보수·운영) 사업 계약도 체결하며 함정 분야 MRO 수주 사례를 만들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가 발주나 차세대 함정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인 바 없지만 필리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산 사업 기회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