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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연금·해외주식·ETF까지…투자자 잡기 위한 증권사 서비스 경쟁 치열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6-04 18:08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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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개인 투자자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투자 접근성 강화 및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연금저축, 미국주식, ETF 등 다양한 상품군을 중심으로 모바일 플랫폼 개선, 혜택 이벤트, 투자 콘텐츠 강화 전략이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양상이다. 상장사들의 지배구조 공시 이행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츠와 가치주 ETF에 개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 시즌2…최대 120만원 상품권 제공

NH투자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투자 더하기 나의 내일 더하기 시즌2’ 이벤트를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NH투자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연금 저축 계좌에 순입금 한 금액에 따라 구간별 최대 120만원 상당의 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시즌1 대비 신규 고객을 위한 순금 혜택 구간 확대 및 최대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 연금 자산을 꾸준히 키워가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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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소수점 매매, MTS 앱으로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에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 기능을 확대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서비스 확대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인고객 대상 세미나 성황리 개최

2분기 삼성증권의 'Corporate Finance Seminar'가 지난달 29일 약 120개 법인, 170여명의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의 주요 관심사인 자금조달 방안, 자산별 운용전략, 외환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특강을 제공하는 삼성증권만의 법인 고객 대상으로 매분기 진행되는 세미나이다.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유정화 상무는 “법인자금 운용 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하다보니 참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주제와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삼성증권 법인고객들의 만족도를 높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산 5000억 이상 상장사, 지배구조보고서 100% 제출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549사의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 2025년도 의무공시 대상인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상장기업 541사 모두 기한 내 보고서를 공시했다. 의무공시 대상 상장기업 이외에도 8사가 자율적으로 공시했다.

◆ETF 개인 자금 유입 활발…리츠·가치주 상품 주목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가 올해 들어 단 하루도 빠짐없이 100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를 달성했다. 지난 2일 20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더해 올해 100영업일 동안 누적 1166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액티브 상품으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영업일인 2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506억원이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67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개월 새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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