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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 업계동향

공공기관 차량 주유부터 친환경 선박까지…산업계, 혁신과 갈등 교차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06-04 18:08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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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최아랑 기자)
(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공공기관 차량이 가까운 협약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가 도입됐다. 친환경 암모니아운반선 개발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협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편 본사 강제 이전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인력 이탈과 경영 효율성 저하 우려를 낳고 있다.

◆공공기관 차량 주유, 협약주유소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로 더 편리해진다

에쓰오일이 공공기관 차량이 협약주유소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는 위치기반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달청 유류공동구매 사업자로서 전국 약 1800개 협약주유소에서 1만300여 개 공공기관에 유류를 공급한다. 이번 서비스는 주유소 정보 앱 오일나우와 함께 만들어졌고 사용자 위치 검색과 가격 확인,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이 포함돼 있다. 에쓰오일은 디지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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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운반선 개발과 친환경 선박 기술 협력에 속도

한화오션이 암모니아운반선 공동 개발 등 친환경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쉬핑 2025에서 한국선급, 노르웨이선급과 MOU 3건을 맺었다. 협력 내용은 5만CBM급 암모니아운반선 개발, LNG운반선 선수거주구 설계 변경, 맥티브 연료탱크 기술 개선 등이다. 이들은 암모니아 운반선의 대형화, 설계 효율화,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며 탄소중립 선박 상용화를 앞당긴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스페인서 글로벌 도약 알리다

현대차그룹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 김창환 부사장이 FISITA 회장으로 임명돼 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자율주행, 연료전지, 수소 충전소 등 주요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유럽 파트너들과 연구 성과를 내고 수소전기차 올 뉴 넥쏘와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개해 수소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무탄소 추진 LNG선 모형도 함께 전시됐다.

◆친환경 패키징, 미시간 주립대와 기술 교류 이어가다

한솔제지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패키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전 공장으로 초청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나눴다. 미시간 주립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패키징 교육기관이다. 참가자들은 한솔제지 공장 생산 과정을 보고 친환경 제품 테라바스와 프로테고 개발 배경과 적용 사례를 살폈다. 우유팩과 멸균팩 재활용 과정에 특히 관심이 컸다. 양측은 글로벌 규제 변화와 종이 패키징 전환 사례도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본사 강제 이전 놓고 노사 갈등…“인력 이탈·경영 효율성 우려”

HMM은 이재명 대통령의 본사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육상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직원과 가족 안정성을 훼손하고 조직 불안과 인력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 본사가 글로벌 협력과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반면 선원 중심 해상노조는 부산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직원 동의 없는 이전에는 부정적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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