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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그간 함께 뛰어준 당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4일 김 후보는 오전 1시 30분경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이재명 후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오전 1시 41분 기준 이재명 후보는 1442만 2542표(48.35%)를 획득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문수 후보는 1276만 9610표(42.81%)를 획득했다.

김 후보는 당사 3층에 입장할 때 ‘대통령’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을 자제시키며 수고의 의미로 마련한 꽃다발도 마다했다.

김 후보는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와 함께 뛰어주신 당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위기에도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매듭지었다.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한동훈 전 당대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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