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한화그룹의 일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뉴 아워홈’이 비전 선포식을 열고 회사의 향후 방향성과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날 한화그룹의 3남인 김동선 부사장은 아워홈이 조직 안정화를 이루기 전까지 보수를 받지 않기로 하며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아직도 시끌시끌하다. 파산신청, MBK의 조직적 진행 등 이슈에 이어 이번에는 점포 ‘폐점’에 따른 ‘근로자 문제’다. 이날은 결국 국회까지 불려나가 공동대책위 면담까지 진행했다.
◆‘뉴 아워홈’…새로운 가족 나쁘지 않을지도
아워홈의 비전선포식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에 대한 열정이 넘쳤다. 김동선 부사장은 보수를 포기하면서도 아워홈을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시키려 한다. 계획 중 포인트는 한화 계열에 합류한 만큼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새 시장 개척한다는 목표다. 특히 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한화푸드테크 등과 함께 ‘주방 자동화’ 등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공성보다 수성이 어렵다…코웨이와 렌탈업계
코웨이는 이날 ‘엘리트 빌트인 정수기’ 출시 소식을 전했다. 공간활용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빌트인 방식의 정수기가 주목할 만 하지만 이미 2주 전에 청호나이스 빌트인 정수기 출시 소식이 있었기에 아쉬운 타이밍이다. 디자인부터 시작해 기능 마케팅 등 법적 분쟁과 고객확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렌탈업계의 생존전략을 살펴봐야 한다.
◆‘세븐’끼리 뭉쳤다…세븐일레븐과 세븐틴의 만남
세븐일레븐은 오는 26일부터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 판매와 더불어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이는 정규 5집 ‘HAPPY BURSTDAY’는 세 가지의 버전으로 구성되었으며 3개의 다른 컨셉으로 파격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모양새다.
◆홈플러스의 경영악화 도미노…파산, 폐점, 실직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개시 후 이번에는 폐점에 이은 근로자들 이슈가 겹쳤다. 아직 계획적 파산신청이 아니냐는 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논란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최근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소비자와 근로자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 회생 성공 위한 경영진·노동조합 협의회를 진행했으나 이날은 국회로 불려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필두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와 마트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정위, 와우 멤버십 끼워팔기 의혹 쿠팡 현장조사
이날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은 쿠팡이 ‘와우 멤버십’이 배달·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커머스를 하나의 요금제로 묶은 구조라는 점에서 끼워팔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로 해당문제는 이미 업계에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소비자에게 이득이지만 결국 원하지도 않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고 추후 가격이 상승할 때 꼼짝없이 당하게 되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공정위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면서도 “기존 보도들에 대한 반박이나 정정요청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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