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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동향

셀트리온 수출 ‘파란불’·한미약품 오보덴스 출시 계획대로

NSP통신, 문석희 기자, 2025-05-21 17:24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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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문석희 기자)
(표 = 문석희 기자)

(서울=NSP통신) 문석희 기자 = 21일 제약바이오업계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와의 백신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승소해 수출길을 열었다. 그 동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명령에 대한 후속조치 내용 미공개로 어려움을 겪었던 셀트리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의 공개로 자사제품에는 제한적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외 휴온스엔이 마이시톨을 인수해 여성건강에 특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폐렴구균 백신수출 특허소송 최종승소…글로벌수출길 ‘활짝’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가 제기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글로벌 수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남아·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개별접합체 원액을 공급하는 등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신규 사업도 본격화한다. 또한 현지 파트너십 기반의 기술이전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미 트럼프 행정부 약가 인하명령 후속조치 ‘영업엔 긍정적’
셀트리온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를 통해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의 후속조치는 “영업활동에 긍정적”이라며 “자사 제품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조치 내용은 고가의 의약품이 대상”이라며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이미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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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덴스 7월 출시 계획대로, 3상 임상결과 효과 확인
한미약품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판매 협약을 맺은 오보덴스(Obodence,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가 계획대로 7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개최된 2025 대한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SICEM 2025)에 참가해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오보덴스의 3상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고려의대 김경진 교수는 오보덴스에 대해 “한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골다골증 치료제다”고 말했다.

◆바이오기업 생존, 정부 R&D예산 확대‧펀드결성 시급
한국바이오협회가 136개사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차기정부에 바라는 설문조사에서 “바이오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정부의 R&D 예산확대와 바이오지원 펀드 결성 확대 등이 시급하다”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 외에도 법차손 등 상장규제 개선, 승인 지연 등 규제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바이오업계를 가장 옥죄는 규제로는 상장사 법차손 규제(3년간 2회 법차손 규정 어길 시 관리종목 지정)와 R&D 비용의 자산화 규제를 뽑았다.

◆마이시톨 인수, 여성 건강 특화 브랜드 강화·시장공략
휴온스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인 휴온스엔이 에이아이더뉴트리진(현 인터로이드)의 여성특화 브랜드 마이시톨을 인수, 여성 건강 제품 시장공략에 나섰다. 휴온스엔은 기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에 여성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토탈라이프케어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여성 건강에 특화된 브랜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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