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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순익 22조 4000억…이자이익만 60조원 육박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3-14 10:01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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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금융감독원)
(표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2000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60조원에 육박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2조 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금감원은 “주가연계증권(ELS) 배상비용(1조 4000억원) 등에 따른 영업외손실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3조 1000억원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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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은행의 대손비용은 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 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2023년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다.

이자이익은 59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수익자산이 전년 대비 140조 1000억원 증가하는 등 전년 대비 1000억원(0.2%) 늘었다.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전년(5.85) 대비 크게 둔화됐다. 순이자마진 역시 1.57%로 전년 대비 0.08%p 축소됐다.

비이자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매매이익 등 유가증권관련이익이 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판관비는 27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인건비는 16조 5000억원, 물건비는 10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00억원, 2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2025년의 경우 미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이 위기 확대시에도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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