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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업계동향

김수현 논란에 벌벌떠는 식품家…다음 불똥은 어디?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3-13 18:22 KRX9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GS리테일(007070) #BGF리테일(282330) #더본코리아(475560)
NSP통신- (표 = 옥한빈 기자)
(표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의 여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중 또 다른 이슈가 등장했다. 배우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수년간 연애했다는 의혹에 휩쌓인 가운데 각 기업들의 대처가 주목된다. 홈플러스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광고모델인 김수현의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CJ푸드빌은 뚜레쥬르와 김수현과의 모델계약을 종료했다. LG생활건강 등도 조용히 ‘김수현 지우기’에 나섰다.

◆‘홈플러스 사태 혼란’에 백화점 틈새공략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 본점 신관 2층에 명품과 럭셔리 쥬얼리 매장을 확대하고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각종 행사를 개최해 ‘홈플러스 사태’로 대형마트에 고개를 돌린 소비자들을 유치하는 중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봄 맞이 '골드바 경품 이벤트'는 응모자가 1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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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트랜드, ‘협업’으로 경쟁력 챙기기

GS25는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이미 연간 매출이 약 900억원에 이르는 핵심 서비스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를 강화했다. 이마트24도 CJ ONE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다양한 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이마트24 앱(App)에서 CJ ONE 회원 연동을 하면 이마트24 매장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0.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되며 신세계 포인트도 동시에 적립된다는 내용이다. 이어 세븐일레븐의 경우 신제품 출시 소식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 업계에 비해 조용한 하루이지만 조용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업계는 범법과 논란 의혹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특별사법경찰은 백종원 대표를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더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의혹에 대해 수사를 개시했다. 백종원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던킨 가맹본부인 비알코리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 3000만원을 부과했다. 비알코리아는 싱크대 등 주방설비, 도넛 진열장, 채반, 샌드위치 박스, 진열용 유산지 등 38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가맹본부로부터만 구입하도록 가맹점주의 거래처를 제한한 혐의다.

CJ푸드빌은 현재 뚜레쥬르와 맺고 있는 김수현의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LG생활건강은 김수현이 등장한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광고 영상을 최근 비공개 처리했다. 지난달 김수현을 창립 28주년 광고 모델로 재발탁한 홈플러스를 비롯해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등 여러 개의 기업이 아직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어가고 있거나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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