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이 계열사 앱(App)의 기능들을 한 앱으로 통합해 출시하는 ‘슈퍼앱’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신한금융의 ‘신한슈퍼쏠’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계열사들의 상품과 서비스들은 새롭게 출시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이용자들이 신한슈퍼쏠을 설치하고도 계열사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불편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 야심작 ‘신한슈퍼쏠’, ‘유명무실’ 지적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지난 2023년 12월 출시한 슈퍼앱(App) ‘신한슈퍼쏠(SOL)’을 두고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계열사들의 일부 기능들만 모아 출시한 앱이라 이용자들이 신한슈퍼쏠을 설치하고도 계열사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신한슈퍼쏠 고객센터 역시 계열사들의 기능을 제대로 파악 못해 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워 계열사 안내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금융지주, ‘밸류업’ 한 목소리…사외이사도 손본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 회장들이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밸류업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업계와 금융당국이 사외이사 제도를 손본다. 그간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앞으로 이사회가 부당대출이나 건전성 관리, 불완전판매 등 사업 결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적극 참여·활용하도록 하는 협업안을 마련했다.
◆지난 12월 시중에 풀린 돈 40조 늘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돈이 흘러가며 통화량이 전월 대비 40조 5000억원(1%) 늘었다. 지난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정기예·적금은 4조 6000억원이 줄었다.
◆카드 수수료율 최대 0.1%까지 인하…내일부터 시행
오는 14일부터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라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최대 0.1%p까지 인하된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된다. 대상 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은 매출액 구간별로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신용카드 수수료는 0.1%p, 10억원~30억원 이하는 0.05%p 인하된다. 이와 함께 교통정산사업자를 통해 카드결제를 수납하는 개인·법인 택시 사업자에 대해서도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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