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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북미 ‘AHR 2025’ 전시회 참가…친환경·고효율 제품 선보여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2-11 11: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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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동나비엔 AHR 2025 부스 (사진 = 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AHR 2025 부스 (사진 = 경동나비엔)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경동나비엔이 북미에서 냉난방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2025 (AHR EXPO 2025)’에 참가해 콘덴싱보일러, 온수기 및 북미 시장을 공략할 히트펌프와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을 선도할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북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제품을 전시했다. 2008년 연간 2만대 수준이던 콘덴싱 온수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만대 수준까지 성장했고 이중의 절반가량을 경동나비엔이 차지하고 있다.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도 전시했다. 히트펌프란 전기를 이용해 공기, 땅, 물로부터 열을 흡수한 뒤 냉난방에 활용하는 제품으로 최근 콘덴싱보일러와 함께 친환경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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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온수기 HPWH(Heat Pump Water Heater)도 선보였다.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설치 편의성과 내구성에서 강점이 있다. 특히 히트펌프 온수기의 상부와 측면 모두에 배관을 연결할 수 있어 설비업자의 호응도 기대된다.이 온수기는 스테인리스 탱크를 적용해 부식에 강하고 위생도 뛰어나 제품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콘덴싱 에어컨도 전시했다. 콘덴싱 에어컨은 친환경·고효율 제품으로 열교환기에 물을 분사하여 증발할 때 열을 흡수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기존 시스템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전력 사용량 감소에서 뛰어나다. 특히 신냉매 ‘R454B’을 적용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냉매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70% 이상 낮고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또한 우수하다.

수처리 시스템(Water Treatment System)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계획도 선보였다. 북미 지역 물에는 온수기와 파이프 등에 스케일을 유발하는 광물질이 포함돼 이를 제거하기 위한 연수기가 사용된다.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소금을 보충하는 번거로움과 고염도의 폐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반면 경동나비엔의 수처리 시스템은 전기를 이용하는 기술로 이를 해결하고 미국 국립위생재단(NSF)로부터 NSF42, 61, 372 등의 인증을 획득해 정수 성능과 안정성을 증명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히트펌프와 히트펌프 온수기, 콘덴싱 에어컨, 수처리 시스템을 연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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