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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현대건설, 2024년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하락’...전년동기比 약 2조 63억원 ‘감소’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1-22 17:50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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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대비 10.3% 증가

NSP통신-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 =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 =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현대건설은 2024년 연간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영업이익 -1조 2209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2023년 연간 영업이익 7854억원과 비교해 약 2조 63억원 감소한 수치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된 모습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 기준 -736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확대와 고환율·원자재가 상승 기조로 인한 영향 및 연결 자회사의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매출 부문에서는 연간 누적 기준 32조 6944억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29조 6514억원) 약 10.3%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매출 목표였던 29조 7000억원과 비교해서도 110.1%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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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수주 누계에 있어서는 30조 5281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였던 29조원의 105.3%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964억원, 순현금은 2조 1498억원을 기록했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44.7%, 부채비율은 178.8%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유동비율(179.7%)은 35% 감소, 부채비율(126.8%)은 52% 증가했다.

부채비율 증가 이유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금융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조달 시장 경색 지속 전망에 따른 선제적 유동성 확보의 목적이고 증가한 차입금은 약 37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안정적)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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