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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기준금리 인하, 일단 2월로 토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1-16 18:18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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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 급등한 환율과 트럼프 임기 초반 불확실성을 이유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그러나 금융통화위원들 모두 3개월 내에 현재 3%에서 더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모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다음달에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 3.0% 동결…“경기 보면 인하해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모든 금통위원들이 경기 상황만 보면 지금 금리를 내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환율과 트럼프 2기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이다. 이 총재는 “계엄에 따른 환율 상승분은 30원 정도”라며 “높은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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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024년 2.2% 및 2025년 1.9%보다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12월 들어 계엄 직후 물가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전망하고 다음해 성장을 전망한 것에 비해 경제 심리가 굉장히 떨어져 있다”며 “4분기 성장률이 0.2%보다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이 총재는 “어제 있었던 이벤트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많이 감소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어제 일을 계기로 과거와 같이 질서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고 경제정책은 정상적으로 집행될 것이라는 얘기를 해외에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복현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인하 시기 지연”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상황점검회의가 열렸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정치적 불안정성 속에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 진작에도 역량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 기대 및 요구가 높지만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하 시기가 지연됐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면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기업은행, 조직개편 실시…고객관리 집중

IBK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며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가치 제고’와 ‘현장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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