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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일일동향

포드 유럽서 최대 수천명 구조조정·다카타 에어백 장착 토요타 북미 차량 170만대 리콜 外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11 17:41 KRD2
#현대차(005380) #포드 #토요타 #다카타 #휘발유값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1일 자동차업계에서는 미국의 포드 자동차가 유럽에서 최대 수천 명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과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토요타의 북미 차량이 리콜되는 것, 현대차에서 마블과 합작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는 것 등이 이슈였다.

포드는 유럽지역 비인기 차종에 대해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인력 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이는 비용 절감을 통해 자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포드의 생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포드는 앞서 지난 12월에 독일 자를루이 공장의 생산 인력을 감축한 바 있으며 프랑스 보르도의 아키텐 공장에서의 생산도 중단 의사를 밝혔다.

○…포드, 유럽서 최대 수천 명 구조조정=포드 자동차가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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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포드가 유럽지역에서 공장폐쇄 및 비인기 차종에 대해 생산을 중단해 인력 감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포드는 노동조합 측과 노사협의를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포드가 실시하는 유럽지역 인력 감축 규모는 최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포드는 지난 12월 독일 자를루이 공장에서 C맥스 콤팩트와 그랜드 C맥스 세단 생산중단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자를루이 공장은 기존 3교대에서 2교대로 운영되고 1600명의 인력도 감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보르도의 포드 아키텐 공장에서의 생산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요타, 북미 차량 170만대 리콜…“다카타 에어백 이유”=일본의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업체인 다키타(Takata)사의 에어백이 장착된 토요타의 북미 차량 170만대가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리콜된다.

토요타 미국 법인은 에어백의 인플레이터(팽창장치)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다카타 에어백이 팽창 시 과도한 폭발 압력에 의해 화재를 일으키거나 부품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카타 에어백은 그동안 여러 주요 자동차 업체에 연쇄 리콜 사태를 유발한 바 있다. 포드도 지난 4일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북미 지역 차량 약 100만대에 대해 리콜을 단행했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700대 한정 판매=현대차(005380)가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글로벌 판매대수 7000대 중 1700대를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Marvel)과 약 2년에 걸쳐 협업해 개발한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최초로 선보였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단일트림으로 출시되며 현대차는 이번 한정 모델에 일반차와 동일한 보증 수리 기간 및 A/S 부품을 제공한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2945만원이다.

○…휘발유 값 리터당 1355원…10주 연속 하락=1월 둘째 주 휘발유 값이 전주대비 리터당 20.1원 하락한 1355.0원, 경유는 리터당 19.5원 내린 1253.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현재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월 2주차에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적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지만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는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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