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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기상도

현대건설·GS건설 ‘맑음’, 대림산업 ‘흐림’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19-12-27 17:45 KRD2
#현대건설(000720)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롯데건설
NSP통신-12-4 부동산업계 기상도 (이미지=유정상 기자)
12-4 부동산업계 기상도 (이미지=유정상 기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12월 넷째 주 부동산업계 기상도는 ▲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은 ‘맑음’ ▲HDC현대산업개발(294870)·삼성물산(028260)·롯데건설·포스코건설은 ‘비온 뒤 갬’ ▲대우건설(047040)·현대엔지니어링·호반건설은 ‘구름 조금’ ▲대림산업(000210)은 ‘흐림’ ▲‘비’는 없다.

▲현대건설은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통해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 원을 달성했다. 이 외 동남아지역 싱가포르·베트남에서 약 8000억 원 규모의 도로 및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여수 도성마을 재생사업에 245억 원을 지원하는 것에 이어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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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임시총회에서 시공사 지위를 잃었다고 공시했지만 이어 중앙선 기타공사 변경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27일에는 아시아나 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를 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인도·싱가포르·인도네시아 해외현장에서 안전관리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대구 ‘봉덕 대덕지구 재개발사업’과 서울 ‘잠원롯데캐슬 갤럭시 1차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수주했다. 또 ‘더샵 온천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대우건설은 입주 중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동북선 경전철’사업의 자금조달이 최종적으로 완료됐다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강릉시에 ‘희망Car’를 전달하고 위례신도시의 ‘호반써밋 송파 I·II’ 전 주택형의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이해욱 회장이 그룹 호텔 상표권을 이용해 자신과 장남이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를 받아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 현대건설·GS건설 ‘맑음’ =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21일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부산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일원을 지하4층~지상36층, 21개 동, 2279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사업이다.

올해 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 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 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 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 걸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해 2조832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건설 관계자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까지 현대건설이 수주하면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임기문 전력사업본부대표, 하태훈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과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245억 규모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도성마을에 세탁공장과 스마트 팜 등을 짓는다. 또 2040년까지 마을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추가 사업에 70억 원 상당의 현물과 서비스 등을 후원한다. 도성마을은 사업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조합을 설립해 공장과 농장 등을 직접 운영한다. 여수시는 협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수상태양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힘쓴다.

한편 GS건설은 총 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성마을 74MW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고용창출 인원은 140여 명 연간 수익은 33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어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 신축공사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331억2800만원이며 최근 GS건설의 매출액인 약 13조1400억 원 대비 4.06%다. 계약상대는 '신영 피에프브이 제1호'다.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이번 사업이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257번지 일대에 지하5층~지상37층, 18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687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등을 건설하는 공사라고 전했다.

◆ HDC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롯데건설·포스코건설 ‘비온 뒤 갬’ =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임시총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초 시공사 선정 일자는 지난해 7월 28일이다. 이번 의결 사실 확인일은 24일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이번 결정에 대해 총회 결의 무효 확인 청구 소송 제기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경사항 발생 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6일에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4,5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변경계약에 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175억8456만 원이며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액(2018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비 7.8%다. 계약금액은 제4공구 및 제5공구의 총 도급금액 중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80%)에 해당하며 부가세 포함이다.

계약상대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다. 계약기간은 총 공사 소요일로 제4공구 2146일, 5공구 1844일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계약일자는 공사도급변경계약 체결일로 회사 분할 전 최초 계약서 체결일은 2015년 5월 28일이며 직전 계약 체결시까지는 공시 기준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27일에는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 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천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총 3228억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더불어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인수금액 중 2조101억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변동가능)를 확보하게 되며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4899억원을 부담해 약 1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4월까지 국내외의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인도·싱가포르·인도네시아 해외현장에서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인도 뭄바이 다이섹(DAICEC) 현장은 지난 19일 발주처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무재해 5000만 인시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 다이섹 프로젝트는 인도 뭄바이 중심부 상업지역 7만5000㎡ 부지에 컨벤션 센터, 극장, 오피스,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이섹 현장에서는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안전제일)’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지하철 T313 현장은 상업, 거주지역 인근에 다수의 지하터널과 하천 이설 공사를 하는 프로젝트다. T313 현장은 직원들 간 신속한 소통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교육장과 VR(가상현실)안전체험장을 설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를 정착해 나갔다고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자와-원(Jawa-1)현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이 현장 역시 안전을 최고 가치로 여기고 착공 이후 무재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물산은 안전을 회사의 핵심가치로 삼고 글로벌 기준에 맞춘 삼성물산 고유의 안전보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주입식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하고 토론하는 소통형 안전교육을 도입했으며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대구 ‘봉덕 대덕지구 재개발사업’과 서울 ‘잠원롯데캐슬 갤럭시 1차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봉덕 대덕지구 재개발사업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84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약 1800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다.

잠원 롯데캐슬 갤럭시 1차 리모델링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38가구를 추가하는 1293억 원 규모의 공사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일 1469억원 규모의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를 수주했다. 이는 경기도 ‘시흥 스마트 허브 내 물류센터’ 와 ‘용인 남사면 북리 물류센터’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세번째 대형물류센터 수주다.

‘양지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연면적 20만5000㎡, 지하1층~지상10층 규모의 최신식 냉동·상온 보관창고시설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양지IC 인근에 위치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일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물류센터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후속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샵 온천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호반건설 ‘구름 조금’ = ▲대우건설은 입주 중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인 가족부터 유아를 동반한 4인 가족까지 입주민 구성원 모두가 든든히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시락 2세트, 파우치 죽 등으로 구성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단지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2020년 1월 31일까지 입주 예정자에게 제공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약정협약을 체결했다.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주관사로 참여 중인 사업으로 ‘BTO(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 사업이다.

이번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통해 조달된 금융은 총 7800여억 원으로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이 지난 23일 투자승인을 완료하고 26일 금융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자금조달이 완료됐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부터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동 상계역까지 총연장 13.4km 길이의 노선으로 환승역 7개를 포함한 정거장 16개와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강릉시에 ‘희망카’를 전달했다. 이번 희망카는 4000만원 상당의 냉동 탑차로 강릉자유푸드뱅크에 전달돼 2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소외계층에게 식료품, 생활용품 등을 무상으로 전달한다.

이어 위례 ‘호반써밋 송파 I·II’ 아파트에는 1순위 청약통장 3만4824개가 접수돼 평균 25.07:1로 전 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각각 분양한 호반써밋 송파I과 호반써밋 송파II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호반써밋 송파I'는 689가구 분양에 1만1123명이 접수해 평균 16.14:1을, '호반써밋 송파II'는 700가구에 2만3701명이 신청해 평균 33.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대림산업 ‘흐림’ = ▲대림산업은 이해욱 회장이 대림의 호텔 ‘글래드(GLAD)’의 상표권을 이용해 자신과 아들이 사적인 이득을 취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글래드의 상표권을 본인과 장남이 100%의 지분을 보유한 ‘APD’로 넘겨 이를 자회사인 ‘오라관광’이 브랜드를 사용하게 하는 방식으로 매달 수수료를 받았다는 혐의다. 수수료 규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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