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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고척4구역에 대우건설 선정 취소 번복 이의서 제출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7-05 11: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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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고척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윤민영 기자)
고척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 (윤민영 기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무효표 논란으로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취소 위기에 놓였던 대우건설(047040)이 돌연 시공사로 재선정되며 경쟁사였던 현대엔지니어링이 조합에 이의 제기를 하고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5일 오전 고척4구역 조합장에게 대우건설의 시공사 선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선정 번복을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고척4구역)은 6월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으며 당시 참여한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두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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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부재자를 포함해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총 246명 중 126명의 표를 얻었으며 시공사 선정 조건인 과반수 이상의 조건을 충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0표를 얻었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척4구역 측에 중앙선관위의 투표용지 무효지침을 근거로 들며 기표용구와 볼펜표기가 함께 표기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조합장은 대우건설 4표, 현대엔지니어링 2표를 무효표로 각각 부여하며 양 시공사 모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인정받지 못한 바 있으나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되며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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