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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떨어진 위안화 예금…지난해 거주자 외화예금 25억8천만달러 감소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6-01-11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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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2개월째 감소세…위안화 잔액 2년1개월만에 최저

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거주자 외화예금이 지난 한 해 25억8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말부터 위안화 정기예금이 투자매력을 잃으며 만기도래 후 꾸준히 이탈한 영향이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중 거주자 외화예금은 위안화 정기예금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의 증가(+126억8000만달러)에서 25억8000만달러 감소로 전환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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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달러화예금은 112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나 중국계 외은을 중심으로 전년 중 크게 늘었던 위안화예금이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146억9000만달러나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 잔액은 2014년 10월 말 217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하락과 원화 약세 등에 따른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해지된 데 따른 것이다. 차익거래유인은 2014년 11월 이후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하락 등으로 차익거래유인이 소멸되면서 위안화 정기예금이 만기후 재예치되고 있지 않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의 12월 말 잔액은 585억3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7억8000만 달러 줄었다.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모두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연말 결제성 자금의 인출 등으로 13억7000만달러 감소한 47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2월 말 위안화 예금 잔액은 46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8억8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2013년 11월말(41억7000만달러)이후 최저다. 감소폭 또한 7월(38억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1월 말보다 22억5000만 달러 감소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15억3000만 달러 줄었다. 특히 중국계 은행 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이 19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기업예금은 37억1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개인예금은 7000만달러 줄었다. 기업부문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과 비금융 일반기업 예금이 각각 17억2000만달러 및 1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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