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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5개월만에 ‘낙관’…PF부실우려·고금리에 주택가격전망CSI 하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24 10:36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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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5개월만에 100을 넘겨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금리수준전망CSI은 하락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주택가격전망 역시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 대비 1.9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은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상승률 둔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및 수출 개선 등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해 100을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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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100을 넘겨오다 9월부터 100 아래로 하락했고 이달 1월 5개월만에 100을 넘겼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금리수준전망CSI는 99로 전월 대비 8p 하락했다. 부동산PF 부실 우려, 대출규제 강화와 함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주택경기가 위축되면서 주택가격전망CSI는 92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3으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농산물·외식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지만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커진 영향이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해선 ▲공공요금 65.3% ▲농축수산물 45.9% ▲개인서비스 24.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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