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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 밴 이어 버스까지 캠핑·차박 덕분 수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5-25 12:45 KRD2
#르노 마스터 #밴 #버스 #캠핑카
NSP통신-NEW 르노 마스터 버스_메탈릭 블랙 (르노삼성차)
NEW 르노 마스터 버스_메탈릭 블랙 (르노삼성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코로나19가 지속해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이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캠핑카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캠핑카 개조 규제까지 완화돼 캠핑카 개조 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맞으며 르노 마스터의 인기도 꾸준이 오르고 있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에 밴과 버스로 출시됐는데 이 중 밴은 적재 공간을 위해 비어 있어 개조하기 좋은 유연성을 갖췄고 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젊은 층에서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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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마스터 밴 S의 가격은 2999만원, 마스터 밴 L의 가격은 3199만원이다. 특히,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마스터 밴 L은 넓은 공간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 개조용으로 인기다.

캠핑카 개조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 밴은 차 구입부터 개조까지 보통 6000만~7000만원이면 보유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한다.

여기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르노 마스터 버스까지 떠오르고 있다. 버스는 오래전부터 캠핑카 개조로 단골 대상이었다. 45인승 대형 버스부터 미니버스까지 수많은 버스가 캠핑카로 탈바꿈돼 왔다.

르노 마스터 버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공간이다. 마스터 밴 L의 크기는 마스터 13인승 버스와 같다. 두 모델 모두 길이 5575㎜, 높이 2500㎜, 휠베이스 3685㎜, 폭 1730㎜다. 그런데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이보다 훨씬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마스터 15인승 버스의 크기는 길이 6225㎜, 높이 2495㎜, 휠베이스 4335㎜, 폭 2075㎜다. 13인승 버스보다 높이만 5㎜ 낮을 뿐 모든 공간은 더 넓다.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밴 L보다 길이가 650㎜나 길다. 이러한 차이는 일반 승용차보다 캠핑카에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다.

캠핑카 설계는 공간과의 전쟁이다. 숨어 있는 작은 공간까지 알뜰하게 찾아내 실용성을 극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폭과 높이가 주는 부피감까지 고려하면 캠핑카로서 마스터 15인승 버스가 주는 이점은 굉장히 강하다. 예를 들어 이 정도 넓어진 공간 덕에 고정형 침대와 테이블 등이 설치 가능해진다.

물론 버스를 캠핑카로 개조하기 위해선 기존 시트들을 더 걷어 내야 하므로 추가 작업과 비용이 든다. 또 마스터 밴 L의 가격은 3199만원이고 마스터 15인승 버스의 가격은 4699만원으로 꽤 많은 가격 차가 난다.

하지만, 마스터 밴 L을 캠핑카로 개조하기 위해 윈도 특장과 3인승 초과 특장, 무시동 히터 설치 등 1000만원 넘는 기본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고 보기 어렵다.

마스터 15인승 버스에는 창문과 무시동 히터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또한, 개별 승객석에 에어 벤트와 독서등, 수납 선반이 마련됐으며 전동 사이드 스텝까지 달려 있어 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은 특장 협력업체들과 함께 엄격하고 수준 높은 품질 검사를 해오고 있다.

NSP통신-NEW 르노 마스터 밴 (르노삼성차)
NEW 르노 마스터 밴 (르노삼성차)

한편 신형 마스터엔 르노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덕분에 한층 정제되고 깔끔하며 듬직한 분위기를 풍긴다. 세미 보닛 타입의 차체 특유의 디자인으로 보닛과 윈드 스크린의 구분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보닛의 충격을 흡수하는 크럼플 존(Crumple zone)은 안전성까지 더했다. 이외 16인치 크기의 225/65R 콘티넨탈 타이어가 더욱 믿음을 더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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