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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HSSI 전망치 67.2…분양사업 체감경기 ‘악화’ 4개월 연속 60선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1-22 17: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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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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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올해 전국 분양사업에 대한 체감경기가 악화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2일 분양경기실사지수(이하 HSSI)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월 전국 HSSI 전망치는 67.2로 기준선인 100을 크게 밑돌았으며 이는 전월대비 0.9p 상승했지만 4개월 째 60선에 머물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의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청약수요가 일부 인기있는 특정 단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의 양극화 및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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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84.9)과 세종(83.3)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80선을 유지했지만 이는 전월대비 각각 1.8p, 0.7p 하락한 결과다.

HSSI 전망치에 대한 하락세는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11월 분양실적이 매우 저조했던 강원(52.3, 16.0p↑)과 충남(56.0, 14.7↑)에서는 전월대비 10p 이상 상승한 결과를 보였지만 광주(75.8), 인천(75.6), 경기(75.4), 대구(73.5), 대전(71.4)이 70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50~60선으로 기준선(100)을 크게 하회해 1월 분양경기도 지난달 수준을 이어가면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 규모별 1월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 67.3(29.9p↑), 중견업체 66.2(9.4p↓)으로 대형업체의 전망치가 지난달 기저효과로 상승했다. 또 대형업체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견업체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서울지역 전망치는 대형업체와 중견업체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80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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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의 경우는 2018년 하반기 물량이 12월에 집중되면서 1월 전망치 95.7(11.1p↑)을 기록했으며 미분양의 경우 전월대비 6.8p(↓) 하락하면서 1월 전망치 104.1을 기록했다.

미분양물량의 경우는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어 미분양 위험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지방의 주택사업자는 미분양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68.9%로 2018년 1월 이후 13개월만에 60%대를 기록해 신규 분양사업 추진 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월 예상분양률은 대전·충청권과 제주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에서 전월대비 5% 내외로 하락했으며 서울의 1월 예상분양률은 87.2%로 2017년 10월 이후 15개월만에 80%대를 기록해 전반적인 분양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분양가격 HSSI 전망치(102.0)는 1월에 전월대비 4.3p(↑) 상승해 3개월만에 기준선(100)을 상회했으며 지난 ­12월에 분양물량이 증가하면서 주택사업자들은 분양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서울의 분양가격이 소폭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격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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