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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1분기 영업이익 332억 원…전년 동기比144.1%↑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4-11 17: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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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인천공항 GDC (한진)
인천공항 GDC (한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이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33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1% 증가했다.

또 매출액은 70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한진의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택배사업의 사회적합의 이행을 위해 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택배단가 인상 효과와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자동화설비 확대 등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한 운영효율성 제고와 원가절감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한진은 분석했다.

또 물류사업의 유통·일반화물 고객사 유치 확대와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의 증가로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 실적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올해까지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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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구축 효과와 포워딩 사업 활성화, 베트남 법인의 미주향 포워딩과 중국법인의 일본향 신규 이커머스 상품 영업 확대, 미주법인 인프라 확충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진은 사업 전 부문의 역량강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전력하며 현재의 호조세를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대전 SMART Mega-Hub 터미널
대전 SMART Mega-Hub 터미널

한편 한진은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 확보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매출액 2조 6640억 원, 영업이익 1115억 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 중심 및 디지털 기반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친환경 성장기반 마련 및 핵심역량 강화, ▲ESG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택배사업은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비롯해 택배터미널 CAPA(Capacity) 확충과 자동화 투자 확대로 운영효율성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및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추가 확보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사업은 전략고객에 대한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에너지 물류, 국내 의약품 수배송 시장, 건설사 PC물량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하는 신 시장 개척과 Port&Delivery와 같은 보관/육운/항만을 연계한 종합물류 역량을 강화하며 육운/하역 장비의 친환경 전환 및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며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글로벌사업은 해외직구 물량 확대를 위한 인천공항 GDC 통관 설비 증설을 지속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물량 기반의 해외법인 및 그룹사 네트워크를 연계한 해외사업 활성화와 글로벌 셀러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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