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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엠엔소프트·오트론 3사 합병 최종 승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2-25 14: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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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2월 25일 소집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 등 3사 합병 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현대오토에버 임시주주총회에는 전체 주주의 82.09%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의 찬성 99.99%, 반대 0.01%로 3사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기업 간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사항으로, 주총에서 출석 주주의 2/3 이상, 총 주식 수의 1/3 이상 동의를 얻으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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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승인 외에도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 등 피합병법인이 영위하는 사업을 추가 및 변경하는 정관 변경 승인의 건도 함께 승인됐다.

현대엠엔소프트 또한 원효로 본사에서 같은 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체 주주의 71.93%가 참석, 참석 주주의 97.53% 찬성으로 합병을 승인했으며, 현대오트론도 합병안을 결의했다.

3사 합병 비율은 현대오토에버 1 : 현대엠엔소프트 1.002 : 현대오트론 0.13로, 상장사인 현대오토에버는 시가평가로 합병가액을 산정했다.

신설 합병법인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분산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과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최고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실어준 주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출범할 합병법인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시너지를 발휘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사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이며 예정 합병 기일은 4월 1일,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4월 14일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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