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동복 전문기업 드림스코(대표 이용백)가 유아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드림스코는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신규 유아패션 및 출산용품 전문 브랜드 ‘모이몰른(moinoln)’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유아복업계 최초로 韓-中 시장에 동시 런칭하는 공격적 전략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백 드림스코 대표를 비롯 김태형 드림스코 중국 법인장, 안경화 드림스코 모이몰른 사업본부장,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드림스코는 국내 시장 점유 확대는 물론 한화 18조에 달하는 거대 중국 유아동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오는 2015년까지 한국 매장 80개, 중국 30개 오픈 예정이라고 말했다.

드림스코는 의류 수출 기업이자 연 매출 1조의 글로벌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기업인 한세실업의 자회사다. 한세실업은 이번 드림스코 모이몰른 런칭을 ODM 기업에서 자체 브랜드 시장으로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미는 계기로, 드림스코는 14년 노하우의 자사 대표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잇는 두 번째 스타 브랜드 출시의 새로운 시작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드림스코 관계자는 “컬리수를 필두로 한 단일 아동복 브랜드 회사에서 아동복과 유아복을 포괄하는 유아동 패션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신규 유아 브랜드 런칭을 준비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이몰른’을 드림스코의 신성장 볼륨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이몰른은 ‘안녕 구름’이라는 핀란드어와 스웨던어의 합성어로 자연친화적이고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브랜드다. 주요 상품군은 유아 의류, 출산용품, 유아침구류, 육아용품 등 신생아부터 만 5세까지가 주요 대상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