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지난 22일 카페베네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성조)와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일 카페베네 총괄사장과 김성조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적장애인을 위한 ‘바리스타 전문교육 제공’ 및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 물품 후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카페베네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바리스타 업무와 서비스업 부분에서 체계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돕는데 그 의의가 있다.
카페베네는 이의 일환으로 ‘2014 수도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 바리스타 직종 도전자에게 커피원두 등 물품 후원 및 입상자에게는 카페베네 바리스타 교육 참여, 매장 현장실습, 취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지적∙자폐성 장애인의 바리스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의 자문도 지원할 예정.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측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실제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부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리스타로서 실제 현장에서 커피를 만들고 서비스 응대를 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준 카페베네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 한편, 대회를 통해 양성된 높은 수준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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