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지난해에 이어 베트남에 두 번째 가맹점을 열며 현지 가맹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베트남 5호점이자 가맹 2호점인 ‘MDC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MDC(Mac Dinh Chi, 막딘치)점은 호치민 1군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막딘치 거리에 위치했다. 로드숍 형태의 매장으로 약 178.5㎡(54평) 규모에 74개의 좌석을 갖췄다.
매장 인근에 대형 오피스 빌딩이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해 미팅 및 스터디를 위한 단체석도 마련했다. 이와함께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베이글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카페베네는 MDC점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개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개점 당일부터 3일간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카페베네 머그컵을 선물한다. 또 20만동(한화 1만원 상당)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탬프를 발급하고 3일 이내 재방문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카페베네는 베트남 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신장을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맞춤 메뉴 구성,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다각도로 노력해온 결과 지난해 첫 가맹점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가맹점까지 오픈하며 점차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베트남 내 커피 프랜차이즈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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