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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지속…화웨이 하락 계속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3-30 17:11 KRD7
#오포 #중국스마트폰시장 #화웨이 #비보
NSP통신-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별 점유율 (2021년 1주차 ~ 8주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스마폰시장 주간별 트래커(China smartphone market weekly tracker)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별 점유율 (2021년 1주차 ~ 8주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스마폰시장 주간별 트래커(China smartphone market weekly tracker)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021년 2월에도 오포(OPPO)의 성장세는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중국 주간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오포는 지난 2020년 12월 마지막주부터 화웨이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 주간 점유율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10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비보(vivo)도 화웨이를 제치고 오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박진석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중국 시장 내에서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분사된 아너(Honor)도 점유율을 유지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오포는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채널 확충 등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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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가에 있어서도 오포 계열인 리얼미(Realme)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화웨이의 빈 자리를 오포가 성공적으로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화웨이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포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의 미래 경쟁사로 부각되고 있다.

강경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도 과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에게 도전장을 내밀기 전에 중국 내수 시장을 평정했다”며 “오포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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