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건설사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를 발표한 건설사들 중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총 6개 건설사들의 신년사 주요 키워드 분석을 해보니 ‘변화·미래·안전(safety)’이 가장 눈에 많이 띄었다.
그 다음으로는 수익, 시스템(system), 수주, 위기, 해외, 고객, 스마트(smart), 글로벌, 경험, 리스크(risk), 내실, 소통, 혁신, 기본, 원칙(컴플라이언스·compliance), 도전 등이 많았다.
◆ 건설사별 빈출 주요 키워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신년사에는 ‘안전(safety)’, ‘미래’가 많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년사에서 “2020년은 새로운 10년의 성장을 약속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진취적인 자세로 ‘One Team’이 돼 일하며 ▲Profitable Growth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며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 구현을 강조했다.
포스코건설은 ‘안전’, ‘해외’, ‘경험’, ‘글로벌’, ‘스마트’, ‘수주’가 많았다. 포스코건설은 신년사에서 “올 한해를 ‘사업 구조와 조직 역량을 리빌딩’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친환경·고수익 상품 확대로 사업 구조 고도화 ▲스마트와 강건재로 기술과 브랜드 경쟁력 차별화 ▲해외 사업과 인적 경쟁력 내실화로 수익성 개선 ▲기업시민 이념 실천 활동을 강조했다.
롯데건설의 신년사에는 ‘변화’, ‘수익’, ‘미래’, ‘위기’, ‘내실’이 많았다. 롯데건설은 신년사에서 “2020년의 슬로건은 ‘2020! 내실성장을 통한 미래시장 개척의 해!’”라며 ▲수익성 제고 경영 ▲기본과 원칙의 경영체질 강화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강화 ▲스마트한 조직문화 조기 정착을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현금(cash)’, ‘실적’, ‘미래’, ‘리스크’가 많았다. 대림산업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회사 실적에 비해 현금 창출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Cash flow 중심 경영을 통해 현금 창출 능력 제고 ▲사업별 절대 경쟁력 확보 ▲각자의 전문성 키우기를 강조했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유화사업부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룹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만큼 모두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성공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시스템’, ‘미래’, ‘수주’가 많았다. 대우건설은 신년사에서 “국내에서는 리뉴얼한 푸르지오 브랜드를 바탕으로 약 2만1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고, 해외에서는 국내 최초로 원청사 파트너의 일원으로 나이지리아 LNG액화 플랜트 공사 수주를 확정하고 이라크에서는 수의로 4건, 약 5340억 규모의 수주고를 달성했다”며 ▲역량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 ▲미래에 대한 철저한 준비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통합’, ‘금융’, ‘소통’, ‘진화’, ‘아시아나항공’이 많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년사에서 “빠른 통합과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변화를 향해 모든 임직원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로 새로워짐)의 마음으로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모빌리티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빠른 안정화와 통합을 이뤄내는 것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 ▲개발과 금융을 결합한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진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을 넓혀나갈 것을 강조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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