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이자 기준이 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코픽스를 반영한 은행 주담대 금리는 최대 4.87%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지난 5월말 기준 잔액 코픽스는 2.00%로 전월말 대비 0.01%p 하락했고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85%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를 연동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18일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18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를 반영한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3.38~4.88%에서 3.37~4.87% ▲신한은행 3.41~4.66%에서 3.40~4.65% ▲우리은행 3.41~4.41%에서 3.40~4.40% ▲NH농협은행 3.01~4.51%에서 3.00%~4.50% 전일 대비 소폭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KB국민은행 3.07~ 4.57% ▲신한은행 3.30~4.55% ▲우리은행 3.25~4.25% ▲NH농협은행 2.84~4.3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엔 코픽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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