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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지난달 인천 송도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의 일부 마감재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한 시공사 호반건설이 하자보수기간이 끝난 상태에서 발생했다는 이유로 부실시공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아직 경찰조사 과정이라서 (정확한 원인 규명 중이지만) 부실 시공 여부를 떠나 고객안전을 위해 사고가 난 천장을 전면 재보강하고 그 후 사고 원인이 나온다면 원인자에게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고발주체인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건물에 입주한 홈플러스 송도점의 주차장 천정이 무너진 원인은 설계도면과 다르게 메탈라스가 빠진 채로 시공됐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며 경찰을 통해 건축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호반건설은 건축주와 세입자 홈플러스와 전면 재시공이냐, 전면 재보강이냐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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