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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금융당국, 5월부터 대부업 이용자 은행 대출 어려워진다는 우려에 “불공정 거절 없게 철저히 관리할 것”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4-29 17:4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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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오는 5월 중 대부업 대출 이용 실적이 전 금융권 정보에 공유된다. 이에 현재는 숨어있던 금액이었던 대부업 이용자의 대출액이 공유되면서 1금융권 등에서 대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대부업 대출 이용 실적 공유 이후) 상시 점검하고 불공정한 대출 거절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대부업체의 신용정보는 저축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에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오는 5월 27일부턴 은행·카드사 등 전 금융권으로 공유 범위가 확대돼 기관별, 계좌별 정보는 제외된 대출 잔액 합계와 원리금 상환액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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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금융사에선 이를 대출심사 지표에 포함해 대출 한도를 산정한다. 대부업 대출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용점수가 낮아지고 대출이나 신용카드 한도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대부업 신용정보 공유 확대 이후 각 금융권을 상시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행정지도안을 마련해 각 금융사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공정한 신용평가, 대출 거절 등의 행위가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벌할 것”고 강조했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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