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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1% 늘면 1조 6000억원 GDP 효과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3-05-21 18: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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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BSA(소프트웨어연합, 의장 박선정)와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가 전세계 95개국을 대상으로 공동 진행한 연구조사에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불법복제 사용에 비해 국가적 경제에 압도적인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세계 동시 발표된 ‘경쟁력 우위-정품 소프트웨어의 경제적 효과(Competitive Advantage: The Economic Impact of Properly Licensed Software)’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1% 더 사용했을 때는 약 80조원(730억 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는데 반해 불법복제를 1% 더 사용했을 때는 약 22조원(200억 달러)에 불과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이 불법복제 사용에 비해 약 4배의 압도적인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의 경우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이 1% 증가하면 국내총생산(GDP)이 약 1조6000억원(14억5100만 달러)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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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법복제 사용 1% 증가시에는 약 3700억원(3억3500만 달러)이 증가해, 상대적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증가가 불법복제 사용 증가에 비해 약 1조2000억원(11억1600만 달러)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더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품 사용 증가의 경제적 효과면에서 한국은 조사국 중에서 11위를 차지해 매우 높은 효과를 보는 국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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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미국으로 1% 증가로 196억 달러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조사 됐다. 그 뒤로는 일본 (76억 달러), 독일 (46억 달러) 순이었다.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조사 대상 95개국 모두에서 불법복제 보다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때 더 큰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정 BSA 의장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은 기업에게 법적, 경제적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이미 입증됐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정품 소프트웨어가 기업에게뿐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정부는 불법복제를 줄이고 정품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통해 이러한 경제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에 1달러를 더 지출했을 때의 투자수익(ROI)도 조사됐는데, 한국의 경우 정품 소프트웨어는 1달러당 119달러,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는 41달러의 수익을 보여, 정품 소프트웨어가 1달러당 78달러 더 많은 투자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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