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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2011년 5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185만4000TEU로 전년동기 대비 7.8%증가 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국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85만4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 171만9000TEU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화물은 114만7000TEU로 지난해 동월보다 5.4%, 환적화물은 66만7000TEU로 10.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연안화물의 경우 3만9000TEU로 지난해 동월 2만8000TEU보다 40.2% 증가했다.

이는 지난 3월 186만9000TEU로 처리한 이후 3개월 연속 180만TEU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항의 5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10.7% 증가한 139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국가와의 교역 확대에 힘입어 8.5% 증가한 75만TEU를 처리해 증가세를 이어갔다.

환적화물은 부산항 기항 상위 10대 선사의 환적화물 증가율이 15.9%를 기록하는 등 선사들이 부산항을 환적항만으로 꾸준히 이용함에 따라 역대 월별 최고실적 63만8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 5월 물동량은 Grand Alliance(GA)와 머스크 선사에서 대형 신조선을 투입함에 따라 양하물량이 일시 줄어들어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한 17만3000TEU를 기록했으나 6월말부터는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 5월 물동량은 중국의 청도항 등 해상에 안개주의보 발령에 따른 일부 서비스 기항 취소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16만8000TEU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부산항 5월 환적화물이 역대 월별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광양항에도 5월부터 1만5000TEU급 대형 선박이 기항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물량 증가세는 계속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되”며 “이 추세대로라면 2000만TEU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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