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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금융투자협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채권 전문가의 96%가 오는 30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3.5%로 동결할 것이라 전망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100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9.9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협회는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 긴축정책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돼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설문응답자 96%는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 인하는 3%이며 이중 2%가 50bp 인하, 1%가 25bp 인하에 응답했다. 금리인상 응답자는 1%로 50bp 인상을 전망했다.

협회는 “미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미 물가상승률 역전 및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118로로 전월(105) 대비 호전됐다.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국제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물가 상방압력이 완화돼 12월 물가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은 22%로 전월(17%) 대비 5%p 상승했고 응답자의 4%는 물가 상승에 응답해 전월(12%) 대비 8%p 하락했다.

미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12월 환율 BMSI는 115로 전월 대비 호전됐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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