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3억4000만달러(+36.7% 이하 YoY, 1.51조원, 환율 1123원 가정)을 기록했다.
외국인 면세 매출은 10억3000만달러로 +48.5% 증가했으며 외국인 고객수(대부분 보따리상)도 +40.1% 성장했다.
매출은 예상 수준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월과 비교한 성장률 역시 예상 수준이다.
보따리상이 대부분인 외국인 면세 매출 성장률(전월대비 MoM)은 3월 +38.9%, 4월 -4.4%, 5월 -3.5%, 6월 -4.5%, 7월 -7.6%을 기록했다.
8월부터 월별 매출액은 전월 대비(MoM) +5%~10%대의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의 중추절, 10월의 국경절, 11월의 광군제, 12월의 연말 쇼핑 시즌 등으로 보따리상의 재고 확보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3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기존 추정 수준인 +28% YoY로 예상된다.
시장 일부에서는 중국의 보따리상 규제 및 위안화 약세 등으로 국내 면세점 매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매출 흐름은 예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 등 대형 면세점 3사의 기존 시내점 점포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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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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