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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광주은행 잔여지분 인수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7-16 07:49 KRD7
#JB금융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JB금융(175330)은 7월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광주은행 잔여지분 43.03%를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주식교환비율은 1대 1.8814로 교환가액은 5672원과 1만672원이다. 교환가액은 광주은행이 더 높지만 PBR 기준으로는 JB금융의 multiple이 소폭 더 높은 상태에서 주식교환비율이 결정됐다.

JB금융이 주식교환을 위해 새롭게 발행하는 신주의 규모는 약 1170만주 정도인데 이는 기존 JB 금융 총발행주식수의 약 7.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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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교환으로 인해 앞으로 광주은행의 순익이 100% JB금융에 반영됨에 따라 2019년 이후 그룹 ROE와 ROA가 다소 큰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에서는 그룹 ROA와 ROE가 각각 13~17bp와 1.1~1.7%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추정 이익 기준 ROA는 약 14bp 상승하고, ROE도 수정총자본 기준 약 0.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주식교환에 따라 외부주주지분이 약 6500억원 이상 감소하지만 신주 발행에 따른 자본 증가와 염가매수차익 인식 등에 따라 그룹 총자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수정 BPS는 외부 주주지분을 제외해 계산하므로 valuation시 적용하는 수정 BPS는 다소 큰폭 상승하게 된다.

최종적인 주식교환 성공을 위해서는 반대매수청구권 행사 억제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금번 주식교환 결정이 JB금융 주주에게 유리한 이벤트일 뿐만 아니라 JB금융 주가 상승이 궁극적으로 광주은행 주주에게도 이득이라는 점에서 반대매수청구 행사 규모는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잔여지분 인수시 외부주주지분 소멸 규모가 더 크기 때문에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신주 발행에 따른 자본증가분과 대규모 염가매수차익 인식, 유리한 주식교환비율 등으로 인해 동사의 경우 주식교환 이후에도 보통주자본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에서는 이중레버리지비율과 부채비율도 각각 2~3%p씩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본비율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룹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은 분명 매우 긍정적인 요인인데다 우려 요인이었던 주식교환 실시 현실화로 유상증자 관련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관건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 최소화 여부일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매수청구로 취득한 자사주는 자본 차감 항목이므로 해당 규모에 따라 자본비율이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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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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