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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으로 주택시장 연착룩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1기 신도시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인해 2월 입주전망지수가 지난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7일부터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대비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2.7point (59.4→72.1)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지난달 55.0에서 12.5p 상숭한 67.5, 광역시는 59.2에서 16.5p 상승한 75.7, 기타지역은 지난달 61.2에서 10.0p오른 71.2로 조사됐다.

주산연에 따르면 1.3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서 발표한 서울 강남3구, 용산구 제외한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제금융, 규제완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에 따라 광주(52.9→83.3), 강원(54.5→83.3), 세종(60.0→87.5), 대전(62.5→88.2), 경남(60.0→80.0) 등 5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개선돼 80p선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울산은 2.2p (64.7→62.5)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로 인해 입주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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