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파워인터뷰
순천, 기도서 전라남도의회의원(민주당, 순천4)(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2014년 6월4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개월여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순천에서도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일각에선 차기 순천 시장이 누가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발현에 대한 기대감과 기초선거에서 정당 공천 폐지라는 커다란 변화가 국회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 인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대한 순천 시민의 관심과 기대는 과거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 중 유력한 후보자로 부상하고 있는 기도서 전라남도의원(민주당, 순천4)을 만나 출마의지와 철학 그리고 그가 가진 순천시의 발전에 대한 특별한 생각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들어보자.
- 먼저‘기도서’라는 특별한 이름에 대해
▲한자로 기특할 기(奇), 태울 도(灱), 펼칠 서(舒) 자를 쓴다. 우리말로 풀이 하자면 ‘비범한 자가 양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라는 뜻이다. 이름의 의미에 맞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 주변에서 기도서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특별한 철학이나 소신이 있는지
▲ 故)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귀에 익숙한 말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행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일 것이다.
이 절대적 가치가 단순히 나를 위한 가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가치가 돼 이 땅에 뿌리내리는 게 나의 꿈이자 소신이다.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면 의원을 두 차례 역임하신 선친께 누가 되지 않고, 또 어릴 적부터 꿈꾸어왔던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정치, 결코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정치, 옳은 길을 가기 위해서라면 무소의 뿔처럼 질주해 가는 참된 정치인의 모습으로 순천시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 지역구인 순천의 주요 현안 사업은
▲시정의 핵심적 요소는 세원확대와 공명정대한 예산집행이다. 순천시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소규모 기업 산업 단지를 만들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등을 육성해 산업의 다양화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세원을 견실히 해야 한다.
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 사회,문화,복지 등 다방면에 대한 혜택지원체계를 갖추고 시정을 펼쳐나간다면 ‘살기 좋은 순천’, ‘일하기 좋은 순천’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그 결과 인구 유입이라는 긍정적 효과로 순천시 발전의 초석이 한층 돈독히 다져지리라 생각한다.
- 여수나 광양과 비교해 순천의 산업 도시적 입지가 부족한데
▲순천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깔의 발전지표를 수립해 나가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지원을 통해 산업의 다양성을 키워 나가고, 순천시가 도농복합도시임을 감안해 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
소규모로 운영중인 농업기술센터를 통합, 대규모로 전환해 효율성을 높인다던가, 바코드 시스템정비를 통해 농산물 생산자의 정보를 도시의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판매상품의 품질향상과 계속적인 구매가 이루어질수 있게 제도적 지원이 한 예라 할 수 있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순천을 찾고 있다. ‘문화와 관광도시 순천’을 적극 홍보하고 순천만이나 낙안읍성 등 관광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관광산업을 넘어 금전적 수익을 창출해내는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
- 순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
▲순천은 상권이 어지럽게 분산돼 있는 게 현실이다. 상인들의 이익향상과 순천시 신,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 각 읍면동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린 지역상권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구도심 한옥들의 특성을 살린 ‘한옥거리’를 조성해 순천의 멋을 느끼게 하거나, 신도심 지역에 요식업 특별 지구를 조성 한다거나, 옥천과 동천 주변으로 생맥주 거리인 ‘비어스트리트(Beer street)’를 만들어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와 동천이 주는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의 시책이 있어야 한다.
또 순천대학교 주변의 상권 형성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젊음의 향연과 청소년의 놀이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타 지역 젊은이들도 찾아와 즐길 수 있게 하는 대학가 주변의 ‘젊음의 광장’조성이 필요하다.
전국의 대학가 주변은 저녁마다 직장인과 지역주민, 학생들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지 않은가. 이것이 상권활성화요 지역경제 활성화가 아니겠는가. 서로 화합하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대기업으로 하여금 특색 거리를 직접 조성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대 지구에 삼성, 엘지 등 기업들이 투자해 기업의 홍보와 특색 거리를 기업에서 직접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면 기업유치는 물론 지역 발전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정원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은
▲행사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정원박람회는 성공적이었다. 그렇지만 정원박람회장의 사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시민과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또 유지와 관리에 따른 예산낭비의 우려도 나타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염려되는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고자 전남도의회 특별위원회 주관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 활엽수와 꽃 위주로 꾸며진 박람회장에 침엽수 등 사철 푸른 나무를 보강해 박람회장 풍경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주변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동화되게 해야 한다.
현재 동천을 기준으로 서문과 동문에 위치해 있는 섹터를 나눠서 특성에 맞게 관리 운영했으면 한다. 서문 쪽 습지센터와 수목원은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누리며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도록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며 나가고 동문 쪽 섹터는 일정 부분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경제활동의 한 축인 볼거리, 즐길거리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다.
거기에서 창출된 수익금이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에 따른 유지관리비로 집행되게 함으로써 시정 각 분야에 고루 쓰여야 할 예산이 박람회장의 사후 유지관리비로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순천시 하면 요소요소마다 정원의 문화가 깃든 도시, 자연 생태계와 도심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정원의 도시, 이로서 진정한 도심속의 슬로우시티, 순천시로 전 세계인의 가슴에 새겨지도록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천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성원주시는 순천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는 겸손의 자세, 말과 행동의 일치를 위한 실천의 자세로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항상 민의에 귀 기울여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작으나마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인은 쇼맨이 아니다.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가슴으로 정치를 할 수 있는 진정성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눈앞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후손의 행복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는 일은 시민의 몫이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권리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권리 행사와 의무를 다 했으면 한다.
-끝으로 강조하실 말씀
▲시장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 중에서도 꼭 이루고 싶은 일은 「토론박람회」를 만들어 제도화하는 것이다. 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이 실현되도록 함으로써 말로만 소통이 아닌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내고 싶다.
뇌물과 부패로 얼룩진 구시대를 청산하고 ‘청렴한 정치, 젊음의 정치’를 펼쳐나갈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하다.
순천의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여러분의 동반자가 될 후보가 누구인지 순천 시민의 현명한 심판을 기대한다.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때론 풍류를 즐겨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기도서 의원 홈페이지 발췌)
‘순천의 행복시대 동반자’ 기도서 전남도의회 의원. ‘세상의 모든 일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하다“는 삶의 철학처럼 앞으로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전라남도의회 기도서 의원(민주당, 순천4)
▲학력사항
별량 초,중학교 졸업
순천고등학교 졸업(31회)
한국외국어 대학교 법대졸업(82학번)
순천제일대학 토목학과 졸업(2005년)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경영학석사(2012년)
▲병력사항
대한민국 육군 소위 임관(1986년)
대한민국 육군 중위 제대(1988년)
▲경력사항
현, 제9대 전라남도의원(기획사회위원회)
현, 순천시 재향군인회장
현, 별량중학교 총동문회장
현, 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현, 대한민국ROTC동우회 순천시회장
현, 민주당 전남도당 상무위원
현, 민주당 순천,곡성지역위원회 상무위원
전라남도의회 친환경무상급식추진위원회 위원장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특별위원회 위원장
제9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
순천시의회 의원(연향, 생목, 덕암, 풍덕, 연향 2·3지구)
순천시의회 제10대 문화경제위원장
순천시의회 자치법규정비 특별위원장
순천시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시민협의회 공동대표
민주당 순천시의회 정책위원회의장
민주당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자문위원
쌍용그룹 11년 근무
대한민국 ROTC 상임부회장(24)
(사)한국노인행복찾기 운동본부 순천지회장
순천지역고등학교 82년 졸업생연합회(팔둘회) 회장
순천시 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
순천지역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수상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공로상 등
김대중대통령 6.15 선언 기념 공로패 등
한국예술총연합회장 감사패 등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공로휘장
대한민국국회 우수의원상 수상
대한민국 위민의정 대상수상(전국시,도의회협의회,월간‘지방자치’주관)
미래경영 의정대상 수상(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헤럴드경제 주관)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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