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조 19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은행 희망퇴직, 증권 투자상품 충당부채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다.
27일 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손익은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재입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이자이익은 2조 76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8조 313억원이다.
반면 3분기 비이자이익은 91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감소했다. 핵심이익인 수수료이익과 보험이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등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대손충장금전입액은 46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감소했다. 누적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조 4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91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조 5991억원으로 나타났다.
9월말 기준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27%로 전년말 대비 0.06%p 상승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으나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
그 외 신한투자증권은 185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 신한캐피탈 102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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