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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2조 6262억원…전년 동기 比 2.1% 감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7-27 18:15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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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 626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490억우너으로 전기 대비 19.6% 감소했다.

27일 신한금융그룹은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 감소한 1조 2383억원이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조 6262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관비 증가와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PF 관련 건전성 이슈, 취약 세그먼트에 대한 부실 우려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향후 발생 가능한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안정적 자본비율 유지를 바탕으로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한 손실흡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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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상반기 누적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금리부자산증가, 은행 순이자마진(NIM) 상승,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안정화에 따른 그룹 NIM 개선에 따른 것이다.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2조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실 기저효과 및 올해 상반기 중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부문 손익개선의 영향이다.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490억원으로전분기 대비 19.6% 감소했으며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6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올 2분기 신한금융그룹의 판매관리비는 1조 4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희망퇴직비용(323억원) 소멸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제세공과금(재산세, 종부세), 용역비 및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판매관리비느 디지털/ICT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판매관리비의 전반적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했다.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은행과 카드 연체율 상승 등으로 경상 충당금이 증가한 결과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결정으로 올해 누적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할 계획이다.

6월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92%,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95%로 효율적인 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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