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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베스파(299910)가 25일 공시를 통해 2019년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베스파의 2019년 매출액은 1006억원, 영업손실 87억원, 당기순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9.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당기순이익 등은 직전사업연도(2019년)에 전환상환우선주의 전환권 대가 등 보통주 전환 시점에서의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일시적 손실이 해소됐다.

베스파측은 “당사의 매출은 단일게임으로 이뤄어져 있는데, 해당게임인 ‘킹스레이드’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 등으로 인건비 증가도 한몫했다.

다만 베스파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억원,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57.4%, 영업이익은 112.9% 성장한 수치로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보였다”고 풀이했다.

베스파는 올해 킹스레이드를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트랜스브랜딩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가치를 확장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베스파측은 “킹스레이드를 제외한 자체 IP 게임 개발과 함께 일본 자회사 HIVE를 통한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등 타사와 협업하여 함께 성장하는 외부 비지니스도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베스파는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중으로 사업계획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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