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일반건설업체 1만7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018년도 결산 건설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건설매출액증가율 등의 성장성 지표와 매출액영업이익률 등의 수익성은 둔화된 반면 부채비율 등의 안정성 지표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매출액증가율은 분양수입의 부진으로 전년 대비 7.2%p 하락했다. 특히 중기업(3년 평균 매출액 8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이면서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제외))의 경우 전년 10.4%에서 2018년 -3.1%로 마이너스 전환됐고 지방업체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2017년 63.9%에 2018년 -10.9%로 하락폭이 다소 크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한 5.7% 수준이며 전년보다 적자업체수가 1.9%p 증가하는 등 매출액순이익률 또한 전년대비 1.5%p 감소했다.
반면 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과 자기자본비율은 2017년 대비 다소 상승했고 부채비율은 사채발행과 차입금 등의 감소로 전년보다 7.2%p 하락했으며 차입금의존도 역시 전년도보다 0.9%p 하락한 20.9%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성 지표인 자본금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은 다소 하락했으나 총자산회전율 및 매출채권회전율은 전년과 비슷하여 전체적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생산성 지표는 총자본투자효율만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며 부가가치율은 0.3%p 상승한 17.9%, 설비투자효율은 8.3%p 상승한 121.0%를 나타냈고, 노동소득분배율(인건비/부가가치액)은 1.9%p 상승한 50.2%를 나타내며 다소 개선됐다.
건설업 부가가치 구성비를 살펴보면 인건비와 임차료가 각각 1.9%p, 0.1%p 상승했으나 종업원 1인당 매출액과 부가가치액은 전년보다 1.8%p, 3.7%p 증가하여 오히려 생산성이 다소 개선됐다.
한편 공사부문 원가계산에 활용되는 일반관리비율은 인건비 증가로 전년 대비 0.41%p 상승해 매출원가 대비 6.22%로 나타났다. 일반관리비란 기업의 유지를 위한 관리활동부문에서 발생하는 제비용으로서 공사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 중 판매비 등을 제외한 비용으로 기업손익계산서를 기준해 산정한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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