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작 ‘리니지2M’이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는 지난달 27일 출시된 후 나흘만인 12월 1일 구글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은 출시전 양대마켓에서 인기순위를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날 애플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구글마켓에서는 하루만에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고 이어 11월 29일 2위, 12월 1일 1위를 기록했다.
대작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시장에 나온 PC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기반으로로 만든 모바일 MMORPG다. 특히 모바일 최대 규모의 오픈월드와 모바일 상 처음으로 오브젝트 충돌 처리기술을 도입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된 이후 구글매출 순위 1위를 수성해왔다. 그래서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리니지M의 구글매출 순위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결국 리니지2M이 출시 나흘만에 리니지M의 매출을 넘어서며 향후 시장판도 변화의 초석을 놓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제 남은 것은 장기흥행 여부만 남은 상황.
이 같은 흥행은 ▲리니지2의 IP 파워와 더불어 ▲게임성 자체의 몰입도 등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리니지2M에 최적화돼 있으면서 다른 앱플레이어 보다 강점을 가진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의 지원 ▲엔씨의 서버관리 능력 등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은 사전예약자 수를 비롯해 각종 수치에서 리니지M을 뛰어넘어 어느 정도 예상됐다”며 “하지만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1위를 기록하며 그 위용을 입증한 만큼 장기흥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니지2M이 향후 어떤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의 마음을 계속해서 잡아나갈지 주목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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