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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치방 판매추이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수입·판매하는 ‘기린 이치방시보리(이하 기린이치방)’가 누적판매량 5000만 병을 기록하면서 매년 4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일본 기린맥주와 제휴를 맺은 2012년 636만병을 판매한 후 2013년 1091만 병, 2014년 1515만 병, 2015년 2030만 병을 판매해왔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하며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4년부터 고급 음식점 판매용으로 기린이치방 병맥주 제품을 소규모로 수입해왔다. 그러다 2011년 말 일본 기린맥주와 독점 수입, 판매 계약 체결을 맺고 2012년부터 판매 채널 확대와 품목을 다양화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기린이치방에 대해 첫 번째 맥즙으로 만든 최고급 프리미엄급 맥주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주원료인 맥아로부터 여러 차례 짜낸 맥즙을 혼합해 사용하는 반면 기린이치방은 첫 번째 맥즙만을 써 맛이 깔끔하고 맑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린 맥주를 더 많은 채널에서 접할 수 있도록 고급 호텔 을 비롯한 특수한 채널로도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맥주와 더불어 기린이치방에 대한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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