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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도 기업화…日 글로벌그룹 정책 수혜 받아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6-07-07 08:01 KRD7
#유치원기업화 #글로벌기업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일본의 경기회복은 요원하지만 유효구인배율은 1.23(2016년 3월 기준)을 기록해 이론상 구인자가 구직자를 넘어서는 상황이 지속돼 왔다.

또한 2016년 4월 기준으로 실업률이 3.2%까지 낮아지며 사실상 완전고용에 가까워 일본은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일본정부는 2016년 5월 ‘1억명 총활약 플랜’을 위한 액션플랜을 총리관저 명의로 내세웠으며 이 액션플랜의 중심적인 내용은 여성이 출산 후에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는 경우를 줄이고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정책에 대한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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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증가세를 기록하며 2만3000명에 이르는 대기아동수를 2019년까지 해소하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시장주도형으로 추친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유치원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인 글로벌그룹(6189.JP)은 이러한 정책적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도쿄와 요코하마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98곳의 유치원과 탁아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3월에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MOTHERS, 한국의 코스닥에 해당)시장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중앙정부 혹은 자치체의 전부 혹은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의 유치원을 운영하며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공립과 사회복지법인에 비해 고객의 수요를 자세하게 반영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노하우가 축적되고 있고 직원들의 해외연수 등 유치원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및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현재 3%에 불과한 M/S가 늘어날수록 규모의 경제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오히려 대도시에서의 인구와 세대, 편부모 세대 등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도심에서의 유치원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권재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본은 사회복지법인과 공립유치원은 줄어들고 있으나 영리법인형 유치원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공립유치원이 줄어드는 것은 수요가 부족한 곳에서의 유치원이 정리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전히 대기아동수가 많고 보육시설의 평균적인 가동률은 9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시설수가 늘어날수록 바로 매출과 이익상승으로 연결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그룹은 정책적 수혜뿐 아니라 이러한 시장 구조로 인해 당분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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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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