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멤버스’ 출시 이후 8개월만에 500만 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하나멤버스의 500만 회원 돌파를 계기로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하나멤버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4일 대만 주요 민영은행인 타이신국제상업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타이신은행의 포인트 교환을 통해 상호 제휴처를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나아가 하나금융그룹은 타이신은행과 하나멤버스와 연계된 공동 상품 개발을 추진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나멤버스의 해외진출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타이베이시 타이신금융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우동량 타이신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 미래금융사업본부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공인인증서 없는 송금과 각종 포인트 통합 등 혁신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하나멤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위원장의 2단계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인 ‘금융 인프라 해외진출’의 적극 장려로 하나멤버스가 대만,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는 흩어져 있는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방법과 사용처가 제한돼 있는 기존 포인트와 달리 그룹 계열사 상품 가입과 서비스 이용에 따라 지급되는 ‘하나머니’와 OK캐시백 등 다른 포인트들과 합산해 전국 KEB하나은행 ATM에서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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