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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화장박물관, 한국 화장문화 상설전시실 개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8-04 11:1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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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사진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전통 화장문화를 볼 수 있는 상설전시를 개편한다.

기존 전시에서 볼 수 있었던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통 화장 용기와 도구, 재료 외에 이번 개편 전시에서 주요하게 보여주는 것은 근대 화장품이다.

대한제국 시기 황실에서 사용하던 은으로 만든 화장용기, 근대화 이후 해외에서 들어온 화장품, 1910년대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분백분과 연지 등 근대 화장품 소장 유물을 시대별로 선별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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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국내 1호 공장제 생산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박가분朴家粉’을 비롯해서 1920~50년대 국내에서 유통되던 일본산 가루분과 국내산 가루분 제품,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화장품으로 국내에서는 50년대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티분(COTY)도 볼 수 있다.

또 조선시대부터 선비들이 애장하며 즐기던 책과 다채로운 기물들이 조화를 이룬 근대 책가도 병풍이 새롭게 전시된다.

이와 함께 안성민 작가의 현대 책가도가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2023년 7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화~금, 오전 11시~5시)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5-6층에서 진행되며, 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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