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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10억 기부, 벌어서 쓸 줄 아는 진정한 부자의 ‘신의 한 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3-07 00:03 KRD7
#양현석
NSP통신-▲ 지난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자신의 편에 출연했을 당시 양현석 모습 (SBS)
▲ 지난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자신의 편에 출연했을 당시 양현석 모습 (S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연예인 주식 부자 1위 자리에 올라 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의 기부금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YG 대주주인 양 대표는 회사 실적을 통해 받게된 10억 원 상당의 주식 배당금 전액을 불우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쾌척키로 한 것.

YG 측은 지난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주들에게 보유주식 1주당 300원의 현금을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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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배당금 총액은 31억 원에 달하며, 이 중 보유지분 35.79%(356만9554주)인 양 대표가 받게될 현금 배당액은 총 10억7000여 만원이다.

이 금액 전액을 기부할 뜻을 밝힌 양 대표는 “이번 기부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가수들을 사랑해준 분들 덕이라고 생각해 앞으로도 기부와 선행을 실천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양현석 10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 큰 기부, 양현석 대표에게 기부의 한 수 배웠다”, “말로만 하는 나눔아닌 실천의 나눔 존경스럽다”, “YG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 여기 있었네” 등 뜨거운 반응들이다.

한편 YG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형 공익캠페인 ‘위드(WITH)’를 실천해 매년 공연 음반 상품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오고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과 함께 불우한 환우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위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빅뱅은 지난 2011년 일본 지진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5억 원을 기부했으며, 거미와 2NE1은 최근 기름유출사고로 아픔을 겪은 태안지역민을 위한 자선 콘서트 ‘동행’을 개최한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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