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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싸이(PSY)가 ‘강남스타일’에 싫증을 느낄 때가 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는 지난 1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야외 무료 공연에 앞서 가진 현지 언론 및 외신들이 참여한 기자회견에서 “이미 많은 팬들에게 말춤을 가르쳤는데도 여전히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솔직히 어떤 때는 힘겹기도 하다”라고 ‘강남스타일’에 대한 세계 속 인기 열풍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싸이는 또 “하지만 나는 내 일(가수로서 팬을 위해 무대에 서고 노래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글로벌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이들 외신은 평했다.

싸이 ‘강남스타일’ 싫증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분히 이해되는 심경토로이다”, “거의 쉬는 날 없이 5개월 째 공연과 말춤을 추니 그럴만도 하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싸이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식지않고 여전하다는 반증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7월 발매한 ‘강남스타일’이 지난 주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에서 8억1000만뷰 가까운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를 제치고 1위에 올라 기네스북에 오른데 이어 3일 오후 8시 현재 8억7780만 뷰를 훌쩍 넘어서 올 연말께가 되면 10억 뷰를 가볍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세계 팝 시장을 다시 한 번 들썩이게 할 야심찬 새 앨범과 신곡을 내년 3월께 발매할 계획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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