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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폐인 등장+음원 출시 가능성↑’ 등 관심 大폭발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1-20 02:44 KRD7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NSP통신- (SBS K팝스타2 방송 캡처)
(SBS ‘K팝스타2’ 방송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몽골에서 온 남매듀엣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는 시즌1에 비해 한층 기량이 업그레이된 출연자들로 앞으로의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 날 출연자 중 몽골에서 온 남매 ‘악(樂)동(童)뮤지션’은 자작곡 ‘다리꼬지마’로 단 번에 박진영 양현석 보아 3인의 심사위원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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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중간 이들의 음악에 빠져든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를 중단시킨 뒤 자신이 꼬고 있던 다리를 풀고 바른자세로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를 다시 한 번 청해들었다.

남매의 일품 연기력과 매력적인 보이스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에 상상을 뛰어넘는 재치있는 가사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심사위원 박진영은 “이게 바로 싱어송라이터이고 듀엣이다”고 이들의 음악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보아 또한 “가사의 라임과 보는 관점이 너무 재밌었다”고 호평했다.

양현석은 “방송 후 이 노래가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를 것 같다”라는 예언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방송 후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해당 영상을 퍼나르며, 악동뮤지션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본 경연에 들어가기 전 이들에게 매료돼 폐인까지 자처하는 등 악동뮤지션의 인기는 그야말로 ‘광풍’몰이를 하고 있다.

양현석의 예언대로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는 20일 새벽 현재 한 포털의 핫 토픽 키워드 1위 자리를 계속해 지켜내고 있으며, 방송 직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랐던 ‘악동뮤지션’은 잠시 뒤로 물러 숨고르기를 한 뒤 다시 10위권에 올라 순위 상승 중이다.

‘K팝스타2’ 측은 현재 ‘다리꼬지마’ 음원 출시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앞서 시즌1에서 참가자 윤현상의 자작곡 ‘이별 참 못할 짓이더라’가 음원 출시된 바 있기 때문이다.

악동뮤지션의 ‘다리꼬지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사가 너무 재미있다”, “노래가 신선하다”, “빨리 음원으로 만나고 싶다”, “악동뮤지션이 이번 ‘K팝스타2’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없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 등장으로 첫 회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K팝스타2’의 두 번째 본선 오디션 현장은 오는 25일 방송된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시즌1에서 3위를 차지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지난 9월 ‘느린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한 첫 앨범 ‘I’m Baek(아임 백)’을 발표하고 가수 데뷔한 백아연의 친동생 백제연의 참가로 흥미를 주고 있다.

- 이하 노랫말이 화제가 되고 있는 <악동뮤지션 ‘다리꼬지마’ 가사 전문>

다리 꼬지마 다 다리 꼬지마 / 네가 시크를 논해서 내 본능을 건드려 / 앞뒤 안가리고 다리 치켜들고 / 반대 다리에 얹어 다릴 꼬았지 아니꼬왔지 / 내 다리 점점 저려오고 피가 안통하는 이 기분/ 네가 도도를 논해서 내 본능을 건드려 / 주먹 불끈 쥐고 책상 내리치고 / 모두를 주목시켜 다리 꼬았지 배배꼬였지 / 발가락부터 시작 돼 성장판 닫히는 이 기분 / 거들먹 거들먹 거리는 너의 그 모습에 / 내가 진리다 라는 그 눈빛 가득한 모습에 / 괜한 승부욕이 불타올라 짧은 다릴 쭉 뻗고 다릴 꼬았지 / 시내에 나가보다보면은 여기 저기 알록달록한 thick or thin 한/ 여러 색깔 종류 치마 바지들 중에서도 튀고 튀는 요염한 다리들 / 다리꼬고 시내 외각 벤치에 앉아 / 누굴 기다리는지 초조한 표정을 짓는줄 알았더만 그게 아니였더라 / 다리 저려 그러는 거라나 / 다리꼬지마 다 다리꼬지마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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